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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푸틴 싫어 떠난다"...무차별 징집에 자전거 탈출까지 / YTN

2022-09-24 497 Dailymotion

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나가는 국경 도로 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 다니던 대형 화물차들 말고도 안쪽 차선에 승용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원령 발령 이후 러시아를 떠나려는 차량이 계속 몰리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남쪽 조지아와의 국경에도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 경험이 없는 사람과 대학생까지 징집에 나서자 불안감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만 이시프 / 러시아인 : 당장 내일 누가 징집 영장을 받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잖아요.] <br /> <br />자전거에 중요한 물건만 싣고 서둘러 국경을 빠져 나오는 사람들도 눈에 띱니다. <br /> <br />명분 없는 전쟁에 목숨을 맡길 수 없다는 게 러시아를 떠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/ 러시아 스타브로폴 거주자 : 우리는 사람을 죽이는 정권을 떠나는 겁니다. 처음에는 국내 사람을 죽이더니 이제는 외국에서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도 러시아 각지에서 예비군의 징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입대에 응하는 사람들도 이번 전쟁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미하일 비노쿠로프 / 징집 대상자 : 물론 조국을 지킬 준비가 돼 있습니다. 그런데 이번은 아닌 것 같습니다, 확신이 안 서요. 내가 나갈 전쟁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뉴욕타임스 신문은 징집 대상자가 농촌이나 오지 에 편중돼 저항이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도시의 반전 여론을 무마해보려는 건데 일부 소수 민족과 지방의 반발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250804242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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